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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25년형 선고받았다··이상숙·김민철 ‘오열’

[내일도승리] 최필립, 25년형 선고받았다··이상숙·김민철 ‘오열’

등록 2016.04.29 08:04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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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일도 승리'사진=MBC '내일도 승리'

'내일도 승리' 차선우가 25년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내일도 승리'(극본 홍승희, 연출 정지인) 130회에서는 차선우(최필립 분)을 면회하는 엄청실(이상숙 분)과 차진우(김민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청실과 차진우는 죄수복을 입고 면회장에 나온 차선우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차진우는 "형 미안해. 그런데 어쩔 수 없었다"라고 사과했다.

차선우는 "어머니, 왜 그러셨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왜 저만 믿는다고 하셨어요. 그 말이 저에게 얼마나 무거운 짐이었는지 아세요. 숨이 막혔어요. 믿는다니까 믿을 수 있는 아들이 되려고 노력했어요. 무능하고 정직한 아버지때문에 평생을 허리휘게 고생하는 어머니 보면서 다르게 살고 싶었다. 아버지와 다르게"라고 말했다.

엄청실은 오열했고, 차선우는 "날 이렇게 끔찍한 놈으로 만든거 어머니다. 다시는 면회오지 말아라. 오셔도 안만날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차선우는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내일도 승리’는 주인공 한승리의 유쾌한 인간갱생 프로젝트와,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다룬 이야기로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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