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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불매운동 확산···마트 매출 급감

옥시 불매운동 확산···마트 매출 급감

등록 2016.05.03 08:47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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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제 등 최대 50% 판매 줄어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으로 논란이 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의 판매가 불매운동 등으로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옥시의 제품의 매출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급감했다. 표백제 매출은 38% 줄었고 섬유유연제 매출은 7%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표백제와 제습제 등은 지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기다. 하지만 옥시는 가장 많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를 낸 기업으로 그동안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졌다.

즉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며 이것이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형마트업계가 지난달 옥시 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판촉행사를 벌였음에도 옥시 제품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

이에 대해 한 관련 업계 관계자는 “표백제와 제습제 등 옥시 매출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제품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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