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현대제철 “2Q 실적 반등..철강 가격 인상 추세”

철강제품 가격 인상 5월 반영

현대기아차 자동차 강판 가격 동결 상태

현대제철이 2분기 이후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철강제품 가격 인상 추세이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김영환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철강제품 가격이 인상하는 추세이며 하반기 가격 인상분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철강가격 개선으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봉형광 포함 전제품 가격 개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김영환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와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에 대해 “작년 11월달에 8만원 이하로 합의된 이후 동결 상태”라며 “이후 원료가격 상승분으로 조정이 가능하지만 현재로는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측은 최근 철강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별 시장대응능력을 강화는 물론 고부가강 판매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분기 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