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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가 보여주는 다큐와 예능 사이

‘수상한 휴가’가 보여주는 다큐와 예능 사이

등록 2016.05.10 14:24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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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사진=KBS 제공수상한 휴가, 사진=KBS 제공

'수상한 휴가'가 색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수상한 휴가'는 여행이라는 소재에 있어서는 일반 여행 프로그램들과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방송 전에는 기존에 여러차례 보여졌던 여행시리즈와 비슷하지 않겠냐는 시선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베일이 벗겨진 '수상한 휴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수상한 휴가'는 예능보다는 오히려 다큐같은 느낌이 강하다.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들이 미션을 부여받아 그것을 수행하거나 현지인들의 삶을 밖에서 들여다보는 형식에 집중했다면 '수상한 휴가'는 직접 현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로 인해 출연자들은 사람들을 만나며 여행의 묘미를 느끼는 동시에 성찰을 시간을 갖게 되고 이는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도 전이돼 감동을 주고 있는 것.

하지만 예능적 요소도 놓치지 않고 있다. 리얼한 여행기로 여행자들 간 투닥거림을 보여주는 한편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들이게 되는 모습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

더불어 숨겨진 명소들을 볼 수 있는 점 역시 볼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다큐와 예능 사이를 오가는 '수상한 여행'은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의 활로를 열어주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6일에는 오민석과 전석호의 칠레 이야기가 선보일 예정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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