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97회가 평균시청률 4.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96회가 기록한 3.6%에 비해 1% 가까이 오른 수치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5.9%까지 올랐다. 2049세대를 상대로 조사한 타깃 시청률은 2.4%로 월요일에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비정상회담’의 인기코너 ‘뭔나라 이웃나라’에서 미국의 파티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이번 주 방송된 ‘뭔나라 이웃나라’는 지난 번 중국특집에 이어 미국특집으로 진행됐다.
미국에서 온 개이브, 조나단, 마이클, 가이 4인의 비정상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국민 여배우 윤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윤여정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09년 ‘무릎팍도사’이후 처음이다. 윤여정은 “평소 ‘비정상회담’의 팬이었다”며 전 외국인 출연진의 이름을 막힘없이 읊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개념 없는 어른을 비꼬아 일컫는 말 ‘꼰대’를 두고 벌어진 토론에서도 윤여정의 솔직한 모습은 빛을 발했다. 그녀는 “옛날이 그리운게 바로 ‘꼰대’가 된 것”이라며 “적어도 후배들의 인생은 그들의 몫이기 때문에 억지로 지도편달은 하지 않을 거다”라고 가감 없는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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