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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국수의 신’ 서이숙, 첫 등장부터 강렬한 아우라 발산

‘마스터-국수의 신’ 서이숙, 첫 등장부터 강렬한 아우라 발산

등록 2016.05.12 08:48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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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숙, 사진=KBS 캡쳐서이숙, 사진=KBS 캡쳐

서이숙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서이숙은 전통 음식 평론가 설미자 역으로 첫 등장했다.

극중 서이숙이 맡은 설미자는 전통 음식계의 권위 있는 평론가로, 김길도(조재현 분)의 음식에 가차 없이 쓴 소리를 뱉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길도는 “혀가 칼 같은 분입니다. 흐트러지면 그냥 썰려요”라는 말로 설미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내 첫 등장한 설미자는 궁락원의 음식을 맛본 후 “충고 하나 할까요. 손님 기호 어쩌고저쩌고 할 시간에 반죽에 신경을 좀 더 쓰세요. 면의 장인이시잖아요”라고 쓴 소리를 내뱉으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도 설미자의 독설은 계속됐다. 김길도에게 “따박따박 불러줘서 고맙다”며 “담이 높아지면 정치다, 사업이다 헛바람이 든다”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그럴만한 인물이 못 되니까 걱정 말라는 대답에 “그럴만한 인물이 못 되니까 걱정하는 거다”라고 받아쳐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무명(천정명 분)과 김다해(공승연 분)와의 인연도 공개됐다. 블로그에 자신의 비방글을 올린 김다해를 찾아가 무명의 국수집으로 데려갔다. 이어 무명을 향해 “그 실력이면 당장이라도 궁락원에 갈 수 있다. 물론 귀빈만을 모시는 숙설소에 들기는 버겁겠지만”이라는 말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처럼 설미자는 김길도, 무명과 겉으로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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