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OA’측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 심려 끼쳐 죄송”(공식입장)

설현-지민, 역사 인식 부족 사과. 사진=온스타일 AOA 프로그램

AOA 설현과 지민이 역사인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채널AOA'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오후 온스타일 '채널AOA'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채널AOA 4화 관련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이며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아티스트에게도 큰 상처가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 드린다. 거듭 사과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설현과 지민은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위인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게임을 하던 도중 안중근 의사를 알아보지 못했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일본식 이름을 장난스럽게 말하며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면서 설현과 지민은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무관심의 문제라며 격분했고 결국 설현과 지민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글을 남겼다.

이하 온스타일 '채널AOA' 제작진의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온스타일 '채널AOA'제작진입니다.

시청자분들께 채널AOA 4화 관련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이는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이며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티스트에게도 큰 상처가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거듭 사과말씀 드립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