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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해군 잠수함 창정비 사업 수주

대우조선해양, 해군 잠수함 창정비 사업 수주

등록 2016.05.17 10:1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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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209급 잠수함.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209급 잠수함.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한국 해군의 자체 잠수함 시대를 열었던 장보고-Ⅰ(209급 잠수함) 1척에 대한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입찰 공고한 장보고-Ⅰ급 잠수함 창정비 사업의 낙찰자로 자사가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잠수함 창정비 사업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지난 2000년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잠수함의 16년차(취역기준) 정비 사업이다. 금액은 약 459억원 규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18년까지 이 사업을 완료하고 한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잠수함 창정비는 기존의 잠수함을 완전 분해한 뒤 내부 장비를 교체하는 작업이다. 수심 수백 미터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잠수함의 성능유지와 승무원 안전을 위해 일정 주기로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수주는 그동안 수행한 국내외 잠수함 창정비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장보고-Ⅰ급 전량에 대한 창정비 등 국내 잠수함 19척 및 인도네시아 잠수함 2척 등에 대한 창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신윤길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창정비 수주는 회사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추진 중인 해외 방산시장 개척 및 시장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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