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존 리 전 대표는 앞서 구속된 신현우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CEO로 재직했다. 이 시기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판매고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존 리 전 대표는 제품에 부작용이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허위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영국 본사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검찰은 옥시 미디어고객팀 부장과 함께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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