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호박씨'에서 심진화는 “아빠가 건설현장 일용직이셨고, 엄마가 장례식장에서 도우미를 하셨다. 매주 일요일이면 아빠를 도와드리기 위해 공사장에서 벽돌을 나르기도 했다. 중학교3학년 때부터는 신문배달, 식당 등 안 해본 일이 없다”며 힘든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어 심진화는 “고등학생 때는 연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경북 청송에서 열 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서울로 상경해 연기학원을 다녔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으려 했다.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 했다”며 당시 모습을 회상한다.
마지막으로 심진화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정해진 양의 고통이 있다고 한다. 나는 그 고통이 젊었을 때 몰아서 왔던 것 같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karatan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