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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조5000억 규모 자구안 승인···구조조정에 속도

삼성重, 1조5000억 규모 자구안 승인···구조조정에 속도

등록 2016.06.01 18:2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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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호텔, 판교 R&D센터, 유가증권 등 매각 추진

삼성중공업 사진=뉴스웨이 DB삼성중공업 사진=뉴스웨이 DB

삼성중공업이 주채권은행으로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잠정 승인받아 구조조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1일 연합뉴스와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자구안에 대한 수용 결정을 내렸다.

삼성중공업이 제출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은 거제도 삼성호텔, 판교 연구개발(R&D) 센터, 유가증권 등의 매각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력 구조조정과 설비 축소 등도 포함됐다.

산업은행 측은 지난 4월 삼성중공업에 자구안 제출을 서면으로 요구했으며 지난달 12일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만나 경영진단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17일 산업은행에 자구안을 냈지만 보완 요청을 받음으로써 대주주의 지원 방안도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자구안에는 대주주 관련 내용이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삼성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다음달에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자구안과 관련해 확인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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