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수주 기록은 중국이 1위 이탈리아·독일·프랑스도 약진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한국은 총 4척, 5만6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미포조선이 4만DWT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 대선조선이 6,50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각각 수주했다.
지난달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총 38척, 106만CGT였으며 이중 독일이 59만CGT를 차지해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루마니아(14만CGT)와 베트남(9만CGT) 순으로 뒤를 이었고 중국은 8만3000CGT로 4위, 일본은 7만7000CGT를 수주해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 초부터 5월말까지 발주된 선박은 156척, 498만CGT였으며 누적 수주 실적으로는 63척, 200만CGT를 기록한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크루즈선을 대거 수주한 이탈리아(89만CGT)와 독일(71만CGT), 프랑스(33만CGT) 등이 2~4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이 15척, 31만CGT로 5위에 올랐다.
한국은 14척, 27만CGT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은 40%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국과 일본을 큰 격차로 따돌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조선업의 수주난이 전세계적 추세이기도 하지만 구조조정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습이라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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