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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국내 출시 모델 대거 공개

[부산모터쇼]수입차 업계, 국내 출시 모델 대거 공개

등록 2016.06.02 16:2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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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00주년 기념 7시리즈 한정판아우디, 스포츠카 ‘뉴 R8 V10 플러스’벤츠, 오픈탑·로드스터 등 드림카 4종벤틀리·마세라티, 브랜드 최초 SUV

메르세데스-AMG S63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AMG S63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수입차 업체들이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출시를 앞둔 신차를 대거 공개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입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BMW 코리아는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 등 6가지 신규 모델을 선보였다.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100대 한정 생산되는 모델이다. 가격은 1억9500만원이다.

또한 BMW는 고성능 뉴 M2 쿠페, 뉴 X4 M40i, 뉴 330e M 스포츠 패키지, 뉴 X5 xDrive40e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한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이들 모델은 하반기 국내 무대에 차례로 데뷔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국내 출시를 앞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와 ‘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를 공개했다.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는 5200cc 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3.2초, 최고속도는 330km/h에 달한다.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

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는 아우디 베스트셀링 세단인 A6를 기반으로 도심에서부터 산길·진흙·자갈 등 온·오프로드 모든 상황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3000cc V6 TDI 엔진을 장착해 100km/h까지 가속은 6.6초, 최고 속도는 244km/h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매력적인 드림카 모델 4종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인승 럭셔리 오픈탑 모델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 젊은 감성을 지닌 프리미엄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C클래스 카브리올레’, 프리미엄 로드스터 모델 ‘더 뉴 SL’, 컴팩트 로드스터 ‘더 뉴 SLC’ 등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됐다.

렉서스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그랜드 투어링 세단 올 뉴 GS와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GS F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올 뉴 GS450h는 후륜 구동의 하이브리드 전용 3.5L V6 엔진과 고출력 전기 모터를 장착해 고속에서의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높은 토크를 자랑한다.

닛산도 부산모터쇼를 통해 프리미엄 SUV ‘올 뉴 무라노’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올 뉴 무라노는 닛산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 가격은 5490만원이다. 2.5리터 QR25 수퍼 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53ps의 성능을 자랑한다.

마세라티 르반떼. 사진=마세라티 제공마세라티 르반떼. 사진=마세라티 제공

럭셔리 브랜드의 변신도 흥미롭다. 벤틀리와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벤테이가, 르반떼를 각각 공개했다.

벤틀리의 벤테이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불린다.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08마력(447kW)과 91.8kg.m(900Nm)의 최대토크로 100km/h까지 도달 시간 4.1초, 301km/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마세라티 르반떼는 오는 11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2개의 가솔린 모델과 1개의 디젤 모델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기본형을 기준으로 르반떼 디젤 1억1000만원, 르반떼 1억1400만원, 르반떼S 1억4600만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S가 전시됐다.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5.2초다. 최고 속도는 264km/h다. 파워트레인은 3.0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노멀’ ‘스포츠’ ‘오프로드’ 등 7가지의 변속 모드가 가능하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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