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151명 포함···사무직이 대부분그룹 전체를 집계하면 퇴직자수 늘어날 듯
3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일까지 사측이 노조에 통보한 희망퇴직자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1200여명 중 생산직은 151명이며 대부분은 사무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신청자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다만 퇴직일을 늦춘 사람도 있어 실제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0일부터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무한 기장·기감·기정 등 2100여명이다. 접수는 3일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힘스, 현대E&T에서도 함께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노조가 이번에 언급한 희망퇴직자 수는 현대중공업만 해당되는 것이어서 그룹 내 희망퇴직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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