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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13.6% 자체 최고 기록 ···시청률 수직상승

‘미녀 공심이’, 13.6% 자체 최고 기록 ···시청률 수직상승

등록 2016.06.06 14:41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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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사진제공 = SBS 방송화면 캡처'미녀 공심이' /사진제공 = SBS 방송화면 캡처

‘미녀 공심이’ 삼각 로맨스에 불이 붙자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남태진) 8회분에서는 남자 주인공 안단태(남궁민 분)와 석준수(온주완 분)의 공심을 향한 심쿵 고백이 그려졌다.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두 남자의 로맨스가 활활 타올랐던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은 전회보다 무려 2.7% 상승, 13.6%(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 또한 15.8%를 기록, 전날 대비 무려 2.1%가 상승하며 15% 고지를 점령했다.

또 2049 시청률은 6.5%, 점유율 27%를 기록했고, 특히 2049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공심을 향한 마음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던 준수는 공심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깃집을 찾아가 “나 공심 씨 좋아해요. 좋아해도 되죠?”라고 고백했다. 순수하고 젠틀하기만 한 줄 알았던 석준수 상무의 돌직구 고백이었다. 준수는 “이유는 한 가지뿐이에요. 그냥 좋아요”라며 애타게 공심의 대답을 기다렸다.

공심은 “저한테는 지금 제가 제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라며 자존감을 찾아가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에둘러 표현했다. 준수에 비해 보잘 것 없는 자신의 모습을 알고 있는 공심이 지금 상황에서 준수의 마음을 받아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반면 공심이가 제주도에 있는 원예 농장으로 취업됐다는 소식에 안절부절못했던 단태. 매사 장난기 넘치고 능글맞았던 단태는 침착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여기 같이 있으면, 문만 열고 나가면 공심 씨 볼 수 있고 아침 먹고 있으면 공심 씨 출근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운이 좋아서 우리 집 물이 새면 공심 씨 집에 가서 얼굴도 볼 수 있고. 난 그게 너무 좋았어요”라며 눈빛에 흔들림 없이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니까 제주도 가지 마요. 진짜 가면 내가 안될 것 같아서 그래요”라며 진지한 단태의 고백을 마냥 서서 바라보기만 했던 공심 또한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진정성 있는 마음이 전해졌던 두 남자의 고백과 함께 시작된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미녀 공심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시청률 14.7%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던 단태의 고백 엔딩 장면에서는 공심이 옥상 위로 올라오는 누군가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미녀 공심이’, 오는 11일 SBS 제 9회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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