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중 한 페이지를 찍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별을 암시하는듯한 구절이 담겨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남지현이 공개한 사진 속 글은 "당신이 만들어낸 음악은 틀림없이 오래오래 남습니다"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이어 이 글은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곤란하지만, 아무튼 틀림없는 얘기이니 마지막까지 꼭 그걸 믿어주세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믿어야 합니다"라고 써있다.
또한 "아, 그런 건가. 지금이 마지막 순간인가. 그래도 나는 꼭 믿고 있으면 되는 건가"라는 구절도 들어 있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면서 "내 음악 외길이 쓸모없지는 않았다는 것을 끝까지 믿으면 되는 건가. 그렇다면 아버지, 나는 발자취를 남긴거지? 실패한 싸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발자취를 남긴거지?"라는 내용도 있어 남지현이 최근 포미닛 활동에 대해 남다른 고민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포미닛의 해체설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현아는 재계약을 했고, 나머지 네 명은 재계약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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