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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크 웨버 앞세워 ‘919 하이브리드 르망’ 출전

포르쉐, 마크 웨버 앞세워 ‘919 하이브리드 르망’ 출전

등록 2016.06.15 16:2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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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세계 챔피언십 리더 자격으로 919 하이브리드를 출격시킨다. 사진=포르쉐 코리아 제공포르쉐는 세계 챔피언십 리더 자격으로 919 하이브리드를 출격시킨다. 사진=포르쉐 코리아 제공

포르쉐가 전 F1 드라이버 출신 마크 웨버를 앞세워 제84회 르망 24 대회에 출전한다.

마크 웨버는 레드불 F1 레이싱팀 드라이버 출신으로 2009년 독일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 이후 2011년 현재까지 총 6회 F1 그랑프리 우승 기록. 지난 2013년 레드불 F1 레이싱팀을 떠나 포르쉐 르망팀 드라이버다.

포르쉐는 세계 챔피언십 리더 자격으로 919 하이브리드를 출격시킨다. 이번 대회에 앞서 3총사인 로맹 뒤마(프랑스), 닐 야니(스위스), 마크 리브(독일)가 드라이버 전체 순위를 이끌고 있다.

또한 현 세계 챔피언 티모 베른하르트(독일), 브랜든 하틀리(뉴질랜드), 마크 웨버(호주)는 처음 두 대회에서 불행을 겪었지만(실버스톤 사고, 스파-프랑코르샹 펑크)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들 팀과 드라이버는 라 사르트 클래식에서 다른 8개의 6시간 챔피언십 레이스와 비교해 더블 포인트를 받는다.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에 복귀한 포르쉐는 르망을 세 번째로 참가하게 됐다.

포르쉐는 2015년 2회째 참가만으로 1~2위라는 결과를 달성했다. 포르쉐 919는 배기량을 줄인 획기적인 2리터 V4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에너지 회생 시스템(브레이크와 배기 에너지)을 탑재하면서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시스템 출력이 662 kW(900 hp)에 달하며 낮은 항력으로 르망의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공기역학적 구조를 갖췄다. 그 결과 장거리 직선 도로에서 919의 최고 속도는 320km/h을 넘을 때가 빈번하다.

6명의 드라이버는 르망 대회 참가 경력이 통상 49회에 달한다. 베른하르트/하틀리/웨버는 지난해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1번 차량 미래형 프로토타입을 운전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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