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조6492억원, 매출액은 15% 감소한 36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판재 부문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봉형강부문의 개선 및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철근가격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현재 주가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하단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B 0.38배로 2008년 금융위기 시절 하단에 머물러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며 “국내외 피어(Peer)업체 대비 수익률이 저조하지만 일부 설비 트러블 정상화로 우려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증가 모멘텀 및 하반기 가격인상에 따른 실적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심리 개선에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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