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의 4월 순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하며 1분기 견조한 이익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및 장기위험손해율이 개선되면서 4월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했고, 일반보험손해율도 3개월 연속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는 분석이다.
하반기부터는 장기위험손해율 하락으로 견조한 이익 모멘텀으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한 손해율 개선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특히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이 지속적인 가격조정을 통해 향후 2년간 유지되는 등 중기적 이익 사이클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월 우호적인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자보·장기·일반보험 모두 손해율이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1분기 RBC비율이 전년말 대비 9.3%포인트나 상승하는 등 지급여력도 개선돼 국내 증권사 가운데 이익 증가 및 자본력 개선이 가장 두드러질 보험사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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