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50주와 상금, 여행 상품권에 1직급 특별승진 혜택도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철강 기술인에게 주어진다. 포스코는 현장엔지니어가 업무를 통해 축적한 현장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회사 기술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2015년에 이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에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직원은 고로설비분야 김차진 씨, 전기설비분야 김성남씨, 자동차강판분야 신승철씨 등이다.
2016 포스코명장 선정자에게는 자사주 50주, 상금 200만원, 50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과 함께 1직급 특별승진 혜택을 준다.
또한 퇴직 후 인재창조원 자문교수로 우선 채용될 수 있으며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 성장이 가능하도록 우대하고 있다.
76년 입사한 김차진 명장은 고로분야 핵심정비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다. 고로 노체 냉각기능 유지기술을 정립하고 설비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했으며 2012년에는 포항 3고로 최적투자설계로 비용을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남 명장은 1978년에 입사한 이래 전기설비의 선제적 진단과 전 공장 고압모터 제조방법 개선으로 제철소 수명 연장에 크게 기여했다.
신승철 명장은 1982년 입사했으며 자동차강판을 생산할 때 최종품질과 강도를 결정하는 열처리공정의 결함을 제로화함으로써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구현에 앞장섰다.
권오준 회장은 “제조업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현장의 우수 기술인력이 우대받아야 한다”면서 “포스코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나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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