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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오빠들, ‘좋은 사람’으로 드라마 OST 첫 도전

소심한 오빠들, ‘좋은 사람’으로 드라마 OST 첫 도전

등록 2016.06.27 16:03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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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심한오빠들사진=소심한오빠들

소심한오빠들이 첫 드라마 OST를 불렀다.

소심한오빠들은 27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 OST ‘별스럽다’를 공개했다.

신곡 ‘별스럽다’는 이별의 아픔을 겪고 복잡해진 일상에 대해 소소한 말투로 전하는 느낌의 곡으로 소심한오빠들 특유의 어쿠스틱 분위기가 물씬 배어난다.

‘오늘이 지나가면 내일은 또 어떨까/어쩌면 술을 구겨넣고 전화를 하겠지/미친듯 울고 불어도 어쩔 수 없는 널/까맣게 닫힌 내 별스러운 밤’이라는 가사는 이별을 맞이한 후 가슴 아픈 심경을 전한다.

안타까운 독백에 재치와 끼를 뺀 소심한오빠들의 담담하게 흐르는 듯한 가창이 더해져 색다른 정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 곡은 목동오빠가 작곡과 작사를 맡았다.

오빠사운드(작곡)와 교회오빠(작사)가 힘을 보태고, 김의용, 키맨, 배새롬이 편곡을 맡아 공동작업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멤버 영덕과 승호가 결성해 2012년 ‘멘탈붕괴’로 데뷔한 소심한오빠들은 일상성을 바탕으로 위트 있고 끼가 느껴지는 가사와 곡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1월 ‘현자타임’부터 5월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까지 매월 음원을 공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는 오는 7월 3일까지 일본 신주쿠 코코홀에서 첫 해외 단독콘서트를 진행하며 인기 영역을 넓히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소심한 오빠들은 발표하는 곡마다 제각각의 연주와 목소리로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는 실력파 듀오다. 신곡 ‘별스럽다’는 서정성이 극대화된 가창을 통해 드라마 OST로 최적화 된 곡”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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