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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시나리오 중요치 않았다, 바로 출연 결심”

[덕혜옹주] 손예진 “시나리오 중요치 않았다, 바로 출연 결심”

등록 2016.06.29 11:33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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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사진=최신혜 기자손예진 /사진=최신혜 기자

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정상훈,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에 "원작 소설을 몇년 전에 읽었다. 허진호 감독님이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여배우가 하게될까, 혹시?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제게 주셨더라. 여배우로서 행운인 캐릭터다"라고 답했다.

손예진은 "사실 제게 시나리오가 중요하지 않았다. 시나리오가 이상하더라도 할 생각이었다. 잘 만들면 좋은 영화가 나오겠다고 생각해서 대강 읽었다"라고 회상했다.

'덕헤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했다. 8월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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