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5℃

  • 청주 2℃

  • 수원 4℃

  • 안동 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2℃

  • 광주 3℃

  • 목포 6℃

  • 여수 8℃

  • 대구 4℃

  • 울산 9℃

  • 창원 7℃

  • 부산 9℃

  • 제주 11℃

‘개소세 효과’ 지난해만 못해···증가율 8.3%

‘개소세 효과’ 지난해만 못해···증가율 8.3%

등록 2016.06.29 18:17

강길홍

  기자

공유

올해 6월까지 연장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지난해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5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수입차 포함)는 작년 같은 기간의 58만8541대보다 8.3% 증가한 63만7369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소세 인하가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는 59만445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49만8974대) 대비 19.1% 급증했었다. 개소세 효과가 올해 들어 둔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디젤 게이트 여파로 수입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SUV 성장세가 주춤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5월 수입차 판매량은 9만3314대로 전년 동기(9만5557대) 대비 2.3 줄었다.

SUV 판매량 역시 작년 개소세 인하 기간에는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한 것과 달리 올해는 증가율이 7.2%에 그쳤다.

반면 국산 대형 승용차는 올해 개소세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국산 대형 승용차는 올해 1∼5월 3만8526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2만3895대) 대비 61.2% 급증했다.

특히 개소세 인하 시점에 맞춰 본격적으로 출고가 이뤄진 제네시스 EQ900은 올해 1∼5월 국내에서 1만4089대가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개소세 인하 조치는 이번 달로 종료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판매량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업체들은 신차 출시를 통해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