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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냄새 없애는법, 골치아픈 식재료 냄새 이제 고민 끝~

냉장고 냄새 없애는법, 골치아픈 식재료 냄새 이제 고민 끝~

등록 2016.07.01 09:29

수정 2016.07.01 14:3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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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냄새 없애는 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식재료와 음식들을 보관하는 탓에 여름철이면 유독 신경 쓰이는 냉장고 청소. 특히 김치를 비롯한 식재료 냄새는 냉장고 청소를 해도 쉽게 빠지지 않아 당황스럽곤 하다.

이때 몇가지 팁만 알아둔다면 손쉽게 냉장고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베이킹소다는 천연 탈취제로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곳에 유용하게 쓰이는 베이킹소다는 냄새분자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빈 용기에 베이킹소다를 담고 랩이나 호일로 덮은 뒤 구멍을 뚫어주면 완성이다.

◆원두커피 찌꺼기
커피를 우려낸 뒤 남은 찌꺼기도 탈취제로 이용할 수 있다. 수분을 머금고 있는 원두커피 찌꺼기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방향제로 사용하기 전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 시 베란다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1주일 이상 말리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한다.

◆숯
숯은 흡착력이 뛰어나 냄새를 잘 잡는다. 부패균의 발생을 억제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야채나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시키는 데도 효율적이다. 적당한 크기의 숯 2~3개를 용기에 담거나 키친타월 혹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는다. 사용한 뒤 탈취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물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이렇게 하면 재사용도 가능하다.

◆레몬
레몬은 흔히 생선의 비린내나 음식물 냄새를 제거할 때 사용한다. 향이 진하고 잘 퍼져 탈취에 효과적이다. 레몬을 슬라이스 한 다음 구멍이 뚫린 봉지에 담아 냉장고 속에 보관하면 상큼한 향기가 나는 탈취제가 완성된다. 이밖에도 냄새가 잔뜩 밴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레몬을 넣어 5분 정도 작동시켜도 냄새를 잡을 수 있다.

◆남은 식재료 탈취제

남은 식재료로도 냉장고 냄새를 잡을 수 있다. 남은 소주를 플라스틱 컵에 담아 냉장고 문 옆에 두면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잡는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은 프라이팬에 까맣게 그을릴 만큼 굽는다. 태운 식빵은 랩으로 잘 싼 다음 구멍을 뚫어준다. 이때 태운 식빵이 활성탄 역할을 해 냄새를 잡는다. 오렌지 껍질은 말린 다음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면 향도 나고 냄새도 잡아 일석이조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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