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 도로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보인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됐다.
이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고지점에서 29㎞ 떨어진 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씨의 시신은 물 밖에서 발견됐고 가족이 실종된 이씨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선군과 경찰, 소방당국은 전날 날이 어두워지며 중단했던 수색을 7일 오전 8시30분부터 재개했다. 이날 수색에는 정선군 공무원과 경찰, 군부대, 소방대원 등 68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3시쯤 정선군 남면 광덕리 인근 수와우계곡에서 물에 잠겨있는 모닝 승용차가 발견됐다. 차량에는 4일 오후 9시쯤 인근 마을회관에서 민요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모(75)·이모(68·여)·권모(77·여)·유모(67·여)씨 등 4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이 차량을 발견했을 당시 차량 안에는 탑승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굽은 도로에서 하천으로 추락 후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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