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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드배치 대책회의 개최···중·러 반발에 주목

외교부, 사드배치 대책회의 개최···중·러 반발에 주목

등록 2016.07.09 16:4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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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개발 국제 제재 공조 약화 막는 데 총력

사드 배치 결정 사진=연합뉴스 제공사드 배치 결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외교부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둘러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9일 연합뉴스는 외교부가 윤병세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를 중심으로 회의를 갖고 사드배치의 외교적 영향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한미 양국의 사드배치 결정 발표 후 중국은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와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 항의했고 러시아도 한러 차관급 정책협의회에서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에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이 같은 태도가 북한 핵 개발에 대한 국제적 제재 공조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막는 데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되고 잇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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