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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발자 고민 덜어줄 ‘파이어베이스’ 강조

구글, 개발자 고민 덜어줄 ‘파이어베이스’ 강조

등록 2016.07.19 18:12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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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 통합 솔루션 ‘파이어베이스’ 소개구글 “앱 개발서부터 성장·수익창출 지원”사용자 유입부터 오류 정보 제공까지 한번에

벤 갈브레이스 구글 총괄(왼)과 김영호 말랑 스튜디오 대표(오). 사진=구글 제공벤 갈브레이스 구글 총괄(왼)과 김영호 말랑 스튜디오 대표(오). 사진=구글 제공

“구글의 임무는 개발자의 성공을 돕는 것입니다. 개발자가 시간을 절약하고 쉽게 개발을 진행 할 수 있도록 구글은 여러 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프로그램과 기술 등은 개발과 성장, 수익창출에 관한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구글 포 모바일’행사에 참석한 벤 갈브레이스 디벨로퍼 프로덕트 구룹 프로덕트 및 개발자 관계 총괄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구글이 앱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벤 갈브레이스 총괄은 구글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올해 초 ‘구글I/O 2016’에서 선보인 파이어베이스(Firebase)의 기능에 대해 강조했다.

파이어베이스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앱 개발환경이다. 총 15개의 도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개발자들이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파이어베이스를 통해 17만개의 앱이 개발됐다.

파이어베이스의 핵심은 ‘애널리틱스(Analytics)’기능이다. 이것은 구글의 새로운 모바일 앱용 무료·무제한 분석 솔루션이다. 앱에서 아용자가 하는 행동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사용자 유입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이를 추적하고 알림 기능을 통해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파이어베이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쉽게 연동 되어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는 “파이어베이스 시험판을 기반으로 앱 개발을 진행했다”면서 “파이어베이스는 인적자원이 한정된 소규모 앱 개발사가 원하는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곳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쓸 때 서로 충돌하거나 호환의 문제가 있었다. 앱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을 한번에 제공하는 것이 파이어베이스의 차별점”이라며 “파이어베이스와 구글 클라우드 연동으로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자가 데이터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 도구로 구글은 ‘데이터 플로우’와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하는 ‘빅쿼리’ 솔루션, 분석한 데이트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시각화 도구 ‘데이터랩’ 등이 소개됐다.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도 개발자에게 열려 있다. 또 개발자가 구글의 음성·문자 인식 및 변환 기술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피치’와 언어 번역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클라우드 트랜슬레이트’ API도 제공한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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