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등 핵심사업 수익성 증대에너지솔루션 자산 증가와 중국 가본 프로젝트 조기 안정화 추진
22일 OCI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실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OC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637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OCI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1분기 매출에서 알라모7을 제외할 경우 2분기 매출액은 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CI 관계자는 “1분기 매출에서 알라모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매출은 증가한 것”이라며 “작년에 기록한 영업손실이 올해는 흑자로 전환한 상황이기 때문에 제조업 부분에서는 상황이 좋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외 손익은 법인세 환급가산금 및 지방세 환입, P4관련 자산 손상차손 및 기타비용, OCI스페셜티 자산 손상차손 등의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줬다. DCRE 분할 관련 세금 소송 2심 승소에 따른 세금을 다시 환입하는 회계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2012년부터 말레이시아 메탈실리콘이 투자 당시와 공장 가동이 끝나는 시점에서 판매 가격이 반이상 하락해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
OCI관계자는 “일회성 비용 영향에서 회사가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많이하고 있다”고 설명햇다.
사업부분별로는 베이직케미칼의 경우 폴리실리콘 판매량 5%, 판매가격 인상 10%의 영향을 받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OCI는 3분기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에 따라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 하락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고객/제품 믹스 조절을 통해 판매가격 유지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가동률 최적화로 하절기 전기요금 인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석유 화학&카본소재의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수익성은 유가 급락 이전으로 회복했다. OCI는 3분기에도 2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에너지솔루션은 OCISE 4월부터 성공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해 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OCI 관계자는 “당분간 OCISE가 사업부문의 실적을 견인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는 SMP가 저점 기조이기 때문에 이후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OCISE의 수익 기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우현 OCI 사장 “하반기 핵심사업인 폴리실리콘과 석유화학, 카본 소재 등 핵심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폴리실리콘 사업의 운영 효율성울 추구할 계획”이라며 “또한 에너지솔루션 자산 증가와 중국 카본 프로젝트 상업 생산 등 신규 투자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폴리실리콘 수요-공급 밸런스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OCI는 견조한 수요 성장 대비 제한적인 신규 증설로 폴리실리콘의 수요-공급 밸런스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우현 사장은 “시장의 상황의 예의주시하며 OCI의 지속적인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가지고 있는 생산 능력을 최적화 시켜서 성장을 할 것”이라며 “재무건정성도 함께 지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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