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학원 화장실에서 A(12)군이 가방끈에 목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학원 원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A군은 학원수업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교실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화장실 맨 끝 칸에서 발견됐다. 목에는 가방끈이 매어져 있었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유가족들은 A군이 다음날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간다며 들떠있는 등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학원 원장 등을 불러 사고 당시 정황을 파악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려낼 방침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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