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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전지희, 여자단식 16강 진출

[리우 올림픽]여자탁구 전지희, 여자단식 16강 진출

등록 2016.08.08 11:31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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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리우올림픽 개인 단식에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14위 전지희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탁구 여자 개인 단식 32강전에서 스웨덴의 마틸다 에크홀름을 4-1로 가볍게 제압했다.

전지희는 1, 2세트를 각각 11-2와 11-3으로 이긴 뒤 3세트를 3-11로 내줬다. 그러나 4, 5세트를 11-4와 11-2로 따내며 2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전지희는 9일 오전 4시 16강전을 치른다.

북한 김송이는 일본의 강호 이시카와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시카와는 세계랭킹 4위로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배정받은 선수다.

김송이는 수비탁구로 1시간 4분여간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는 1, 2세트를 먼저 내준 뒤 세트스코어 2-3으로 쫓기다 이후 4세트를 11-9로 힘겹게 따냈다.

이후 김송이는 마지막 세트를 11-8로 승리했다.

전지희와 김송이가 나란히 16강을 통과하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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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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