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올림픽은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합니다. 참가의 영광과 메달의 기쁨 그리고 달콤한 포상금까지 함께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네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올림픽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금액은 메달별로 다른데요. 금메달은 6000만원, 은메달은 3000만원, 동메달은 1800만원을 받게 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을 지급합니다. 이 연금은 세계선수권, 아시아경기대회,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에 따라 점수를 매겨 그 점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것인데요.
올림픽의 경우 금메달을 획득하면 매월 최대 10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75만원, 52만5000원을 지급합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난 다음 달부터 사망한 달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일시금으로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만약 메달을 여러 개 획득하거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연금포인트 한도인 110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10점당 500만원의 일시장려금을 받게 됩니다.
이외에도 경기단체별 포상금이 있는 종목도 있습니다. 대한골프협회는 금·은·동메달에 각각 3억원, 1억5000만원, 1억원의 포상금 내걸었지요. 대한하키협회는 1억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3억원, 대한레슬링협회는 1억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약속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올림픽에 진출한 여자대표팀에 이미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는데요. 1억원 외에도 4강 진출 시 1억원, 금메달 5억원, 은메달 3억원, 동메달 2억원의 추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양궁의 경우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현대자동차로부터 총 20억이 넘는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자체에서도 포상금을 약속한 종목이 있습니다. 양주시와 남양주시는 유도, 청주시는 펜싱과 사격, 인천시는 핸드볼, 광주시는 육상과 양궁에 포상금을 준비 중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포상금과 연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4년 동안 땀 흘리며 준비한 태극전사들, 모두가 메달의 영광과 함께 포상금과 연금으로 그 노력을 보상받길 기원합니다.
이석희 기자 seok@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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