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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곽동한, ‘엎어치기 한판’ 활약···값진 동메달 획득

[리우 올림픽]유도 곽동한, ‘엎어치기 한판’ 활약···값진 동메달 획득

등록 2016.08.11 10:42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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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에 출전한 곽동한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 마르쿠스 니만에게 동메달을 결정짓는 한판승을 거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에 출전한 곽동한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 마르쿠스 니만에게 동메달을 결정짓는 한판승을 거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랭킹 4위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해 승리했다.

곽동한은 1회전인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 이후 32강에서 랭킹 46위 칠레의 토마스 브리세노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32강 상대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난민팀의 일원으로 리우 올림픽에 나선 포폴 미셍가(난민팀)였다. 곽동한은 미셍가와 경기 중반까지 지도 2개를 나눠 가지는 접전을 이어갔고,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안아조르기로 한판승을 따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맘마달리 메흐디예프에게 지도를 4개 빼앗고 반칙승으로 4강전까지 나섰지만 4강전에서 조지아의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에게 경기 시작 40초 만에 허벅다리 후리기 절반을 내줬고 경기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허벅다리 후리기 절반을 또 내주며 패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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