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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6명, 2011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6명, 2011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

등록 2016.08.17 15:04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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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17일 질병관리본부의 '2016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온열질환 사망자 수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 지난 15일까지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16명이다.

이는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인명피해다. 사망자 중 13명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마지막주 이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 중 남성은 1330명으로 여성 470명보다 2.8배 많았으며, 연령대는 50대가 413명(22.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온열질환 5건 중 3건은 한낮에 발생했으나 밤 시간대에도 적지 않았고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많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 물을 자주 마시고, 불가피하게 낮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햇빛을 피하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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