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태권도 여자 67kg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오혜리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세 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발차기로 멋지게 승리한 오혜리 선수의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좌절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와 가장 높은 시상대 위에 우뚝 선 오혜리 선수에게 국민과 함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오혜리 선수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하비 니아르(프랑스)를 13-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지난 18일 여자 49㎏급의 김소희에 이어 태권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 전체로는 8번째 금메달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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