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이벤트-공연 진행 예정···축재의 장 마련에 초점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쇼핑거리축제에는 총 6000여개 매장이 참여하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공연,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쇼핑거리축제는 유명거리를 찾은 국민들이 ‘사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개최지는 서울 가로수길, 이태원 패션거리, 대전 으능정이거리, 광주 충장로, 포항 실개천거리 등 전국 5곳이다.
가로수길과 패션거리에서는 주요 매장에서 업체별 최대 50%까지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거리 퍼레이드, 거리 패션쇼, 마술쇼·재즈공연·버스킹공연 등이 열린다.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면 사은품을 주고, 쿠폰 랜덤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로수길과 패션거리 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참여업체 할인권 교차배포 등 양 거리의 축제 연계 활성화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전 으능정이거리와 광주 충정로거리에는 5000여 점포가 참여한다. 전체기간 5% 이상 할인, 지정일자 또는 시간별로 20% 이상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인이나 부부 등 특정대상에게 할인을 해 주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수증을 활용한 경품이벤트, 일정금액 이상 시 연극 관람권 증정 등 페이백이벤트가 진행된다. ‘포켓몬 GO’ 같은 증강현실 게임을 활용해 쇼핑거리 간판을 비추면 나오는 캐릭터를 찾아 모으면 상품을 주는 행사도 연다.
포항 실개천거리에서는 800여 매장이 참여해 최대 40% 할인행사, 15개 아웃도어 브랜드는 최대 80%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음식점·귀금속점은 5~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수 초청 개막식, 버스킹·인디록 밴드 공연은 물론, 경품이벤트, 외국인 대상 전통놀이 체험행사, 패션·뷰티 체험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7월부터 지정·운영 중인 70여개의 사후면세점도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번 쇼핑거리축제는 ‘Korea Sale FESTA’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별 쇼핑거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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