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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돌 맞은 삼성페이, 누적 결제액 2조원 돌파

첫 돌 맞은 삼성페이, 누적 결제액 2조원 돌파

등록 2016.08.24 12:01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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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발·출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난 20일로 출시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 누적 결제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개발·출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난 20일로 출시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 누적 결제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개발·출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난 20일로 출시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 누적 결제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13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통해 국내와 미국 출시 계획이 공개됐고 일주일 뒤인 지난해 8월 20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8월 28일부터는 미국 시장에서 서비스 제공에 돌입했다.

이후 삼성페이 중국, 스페인,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브라질 등 7개 국가로 확대 출시됐다. 삼성페이의 통합 누적 거래건수는 1억건을 넘어섰으며 세계 440개 이상의 주요 은행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등과 협력 중이다.

삼성페이는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 교통카드, 멤버십,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해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한국과 미국의 경우 통합 400만장의 멤버십 카드가 등록됐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량이 빠르게 늘면서 삼성페이 국내 누적 거래 금액인 2조원 중 25%인 약 5000억원이 온라인에서 결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국내에서 ATM, 멤버십, 교통카드 등 부가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등록한 카드 수는 1100만개를 넘어섰다.

기존 온라인 결제는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삼성페이는 지문 인증 한 번으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편의성과 안전성이 탁월하다. 또 대부분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모바일 앱과 PC 결제 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는 편의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출시 1주년을 맞아 국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 중 365명을 추첨해 3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5명), 50만원 상당 주유권(50만원, 60명), 1만원 상당 편의점 이용권(3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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