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효성ITX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 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16)에 참여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인 ‘태니엄(Tanium)’을 공개했다.
태니엄 솔루션은 15초 이내로 사내 네트워크에 연결된 전체 자산을 탐지하고 인가되지 않은 디바이스가 연결됐거나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는 등 시스템 변경 정보를 수집한 후 즉각 조치함으로써 보안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보안 솔류션은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안에 대한 공격 여부를 추적하는 구조이다. 때문에 고객의 시스템 규모가 커질수록 속도가 급격하게 느려지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공격이 이뤄지는 시점에 해킹 등의 위협을 인지하지 못해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에서야 원인을 알 수 있고 복구 작업이 가능하다.
효성ITX에 따르면 태니엄은 특허받은 기술을 토대로 IT자산 규모의 확장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동일한 속도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특히 서버 1대로도 수십 만대의 IT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공공기관, 금융권, 유통 등 보안 사고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의 경우 항시 안정적인 컴퓨터 네트워크 운영이 필수”라며 “태니엄 솔루션이 차세대 IT보안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어 기존 IT운영 및 보안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효성ITX와 태니엄의 글로벌 협력 체계 아래에서 효성ITX가 그동안 축적해 온 SI(System Integration) 및 SM(System Maintenance)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협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 고객에게 최적화된 IT솔루션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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