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29일 5박6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떠났다. 이번 출장에서 정 사장은 북유럽 지역의 선주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채권단에서 대우조선의 여신 등급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강등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동요하고 있는 선주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선주사들과 직접 만나 대우조선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수주한 선박이나 해양플랜트 등의 인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 사장은 연이어 해외 방문길에 올라 선주들을 만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척의 인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직접 앙골라를 방문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그리스 등 유럽 주요 선사들을 찾아다니며 6억달러가량의 선박 대금 조기지급 약속을 받기도 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