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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한진해운 물류대란 6월부터 검토, 문제는 한진의 비협조"

임종룡 "한진해운 물류대란 6월부터 검토, 문제는 한진의 비협조"

등록 2016.09.08 13:46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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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화주 및 물류 정보 비공개현대상선 동반해 협조 부탁했으나 거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한진해운의 후속처리를 6월부터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에 참석해 "뮬류대란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하지 않았나, 한진해운을 이렇게 무대책으로 법정관리에 보내면 되겠는가"라는 송영길 의원에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이야기 한 적 없다"며 "해양수산부와 6월부터 (한진해운 후속조치를)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문제에 대해 이런 혼란이 발생한 점에 정부 책임자로서 송구스럽다"며 "해운업 구조조정에 있어 해운 물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6월부터 협의를 하고, 이를 기재부와 공유를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런 문제가 어디서 생겼는지 보면 한진의 화주정보와 물류 정보가 필요했다. 그래서 한진에 물류대란에 대한 대책을 세월달라 요청했고, 심지어 현대상선을 대려가 대책을 같이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진은 회사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했는지, 이런 정보를 전혀 주지않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채권단의 결정 시기가 임박했고, 이에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해운업은 네트워크 사업으로 한번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다"면서 한진해운을 법정관리로 보낸 정부와 채권단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앞서 화주들에게 미리 경고라도 해줬어야 했다"며 정부의 대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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