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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진해운 선박 발렌시아 등 5개항서 하역 추진

정부, 한진해운 선박 발렌시아 등 5개항서 하역 추진

등록 2016.09.14 14:5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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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스페인 등에 스테이오더 신청 예정추석 기간 중 비상상황실 가동

정부, 한진해운 선박 발렌시아 등 5개항서 하역 추진 기사의 사진

정부가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물류대란을 해소하고자 스페인 발렌시아와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 등 5개 항만에서 화물 하역을 추진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6차 합동대책 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테이오더(압류금지명령) 가능성과 현재 선박위치, 화주 입장 등을 고려해 거점 항만별 선박집결 계획을 일부 조정키로 했다. 앞서 지정한 부산·광양·싱가폴·LA 등 9곳 외에 발렌시아·제벨알리·멜버른·고베·방콕 등 5개항에서 하역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현재 압류금지명령은 미국·영국·일본·싱가폴 등 4개국에서 발효됐다. 정부는 독일에 이어 이번주 중 네덜란드·스페인·이탈리아 등 3개국에도 신청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컨테이너 선박 97척 중 입항 대기 중인 선박은 36척이며 24척은 하역을 마쳤고 37척은 국내 복귀가 예정돼 있다.

미국에서는 롱비치와 LA 등에서 하역을 진행하고 있다. 롱비치항에서는 한진그리스호가 하역을 마쳤고 한진보스톤호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잔여 화물은 오클랜드항에 내릴 계획이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는 오는 15일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이 다시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비상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또한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중소화주 집중 지원팀’을 구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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