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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벌크선 2척 반납···그리스계 선사에 매각

한진해운 벌크선 2척 반납···그리스계 선사에 매각

등록 2016.09.13 19:12

정혜인

  기자

선대 소속 용선 벌크선총 21척으로 축소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이 용선 계약 갱신이 어려워진 벌크선 2척을 반납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선박금융펀드와 용선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던 벌크선 '한진 리버풀'과 '한진 이사벨'을 최근 펀드사에 반납했다.

이들 벌크선은 모두 3만6000DWT(재화중량톤수)급 소형 선박으로 2012년 건조돼 한진해운 노선을 운항해왔다. 이로써 한진해운이 보유중인 용선 벌크선은 21척으로 줄어들었다.

두 선박은 한진해운 선대(船隊) 소속에서 벗어난 직후 그리스계 선사에 각각 800만 달러(약 89억원), 830만 달러(약 99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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