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1조1974억원, 영업이익은 5.9% 확대된 3925억원으로 전망됐다. 담배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홍상 부문도 호실적을 시현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내수 담배 시장 지배력이 견고하고, 수출은 예상대로 성장중”이라며 “홍삼 명절 소비가 호조세를 보임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담배 수출 판매 가격 상승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현금 흐름 구조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배당 확대는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KT&G는 비즈니스 성격상 현금 흐름 창출력이 뛰어난 편”이라며 “성숙 산업 종사자로서 설비투자 필요성이 낮아 장기적으로 대규모 플러스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추정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같은 3400원 수준”이라며 “예상보다 견고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지난 5년간 배당성향 적용시 4100원까지 높아질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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