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친척 아니다' 보도에관련주 줄줄이 하한가 진입친인척 관계 확인된 일부 종목강세 이어져 '눈길'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2시34분 현재 전날보다 11.09포인트(0.54%) 오른 2058.20에 거래중이다. 2거래일 만에 반등이며, 지난 8일 이후 20여일 만에 2050선 고지를 회복한 것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타던 일부 반기문테마주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전장 대비 1.24포인트(0.18%) 내린 685.52를 기록하고 있다.
먼저 부산주공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1380원(29.93%) 빠진 3230원으로 하한가에 진입했다.
앞서 부산주공은 반 총장의 사촌동생인 반기로 씨가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 뒤 연일 급등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반기로 대표가 반 총장과 친척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도된 뒤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며 연초 대비 10배 가까이 폭등한 파인디앤씨 역시 하한가에 진입했다. 파인디앤씨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지분 10.0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과열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이 밖에 지난 2009년 파인디앤씨에서 분사한 파인테크닉스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에쓰씨엔지니어링도 이날 20% 이상 급락한 상태다.
반면 반 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로 있는 지엔코는 7% 넘게 올라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반 총장의 지인이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는 것으로 전해진 성문전자 역시 1.64% 올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9월까지 1000원대 초반에 그쳤으나 1년 만에 7~10배 가량 수직 상승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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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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