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력 축소, 법원과 협의해 진행한진해운 “구체적인 계획, 정해진 것 없어”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미주법인 본사는 최근 직원 150명 중 30여 명이, 중국 법인의 경우 직원 600여 명 중 200여 명이 퇴사했다.
유럽지역 법인에서도 인력 이탈과 감원 작업이 진행 중이며 국내 본사에서도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국내 인력 축소는 법원과 협의해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해운 업계에서는 법원이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 매각을 결정함에 인력 구조조정 안도 빠른 시일 내에 마련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예상되는 시점은 한진해운의 중간 실사 보고서가 나올 예정인 11월 4일 이전으로 10월 말께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해상노동조합은 19일과 20일 양일간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한진해운 살리기 국민 희망버스 운동’을 진행한다. 해상노동조합은 산업은행 앞에서 한진해운 살리기 대국민 성명서 발표 및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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