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2% 감소한 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55억원 줄어든 46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터리 물량 증가에 따른 전지 부문 개선에도 재고관련이익 소멸 및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석유화학 감익, 판가 인하와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정보전자 정체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EV 배터리의 불확실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유가 급락으로 인해 기존 화석연료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며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차량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배터리 가격 인하 압력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GM의 ‘볼드(Bolt)’ 흥행 여부에 따라 배터리 가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흥행 여부를 확인한 후 대응해도 늦지 않다”며 “EV 배터리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현재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고평가 부담이 있어 트레이딩 관점의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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