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3% 확대된 1215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매출액 축소 및 연말까지 총 8개 동남아 지역 공사 준공으로 일부 추가 손실이 가능하지만 신규 착공물량 진행률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주택 매출총이익이 2분기 2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늘어난 분양 물량과 함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주택부문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쿠웨이트 메가 프로젝트 매출액 증가와 현안 공사 준공 영향으로 해외부문 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이후 사우디, 이란 등 신시장 수주 관련 추가 모멘텀도 기대된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한 만큼 업종 내 탑픽(Top-Pick)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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