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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공공노조 억지명분 파업···국민은 성과연봉제 지지”

유일호 “공공노조 억지명분 파업···국민은 성과연봉제 지지”

등록 2016.10.20 16:02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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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신의 직장 아닌 혁신의 직장 돼야임금피크제로 올해·내년 청년 8000명 일자리 생겨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공공노조의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에 대해 명분이 없다며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의 개혁방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일부 공공노조는 성과연봉제가 저성과자 퇴출제를 위한 것이라는 억지 명분을 내걸고 파업을 지속하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성과중심 임금체계 개편에 공감하며 정부의 개혁방향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공기관장들에게 “성과연봉제가 내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성과평가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저출산·고령화의 극복과 성장정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어 과거 고도성장 시대에 적합했던 경제·사회시스템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모두 바꿔야 한다”며 “공공기관도 입사만 하면 평생이 보장되는 ‘신의 직장’이 아닌 시대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발전하는 ‘혁신의 직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3년 반 동안 진행됐던 공공부문 개혁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하는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올해와 내년을 합해 8000여명의 청년들이 번듯한 일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6개 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추진해 핵심기능 위주로 개편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며 “NCS 확산, 채용형 청년인턴제, 일·학습 병행 등을 통해 능력중심사회 구현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유 부총리와 관계부처 차관, 공공기관장,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부흥 및 문화융성 분야 공공기관의 역할’, ‘국민행복 분야 공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과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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