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2197억2400만원으로 18.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3억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357억1600만원 이었고, 매출액은 2683억7900만원이었다.
올 3분기 연구개발비(R&D)는 매출액 대비 19.4%인 426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34억원)과 비교해서는 1.84% 줄었다.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폐암 신약 올무티닙에 대한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5000만달러(약 500억원)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올무티닙이 임상도중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계약이 파기되면서 임상 3상 돌입에 따라 받을 예정이었던 마일스톤(기술수출료)을 받지 못하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수출계약으로 인한 계약금을 받은게 3분기에 반영됐다”며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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