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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캐나다서 화장품·의약외품 제조 인증 획득

코스맥스, 캐나다서 화장품·의약외품 제조 인증 획득

등록 2016.11.16 14:1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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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캐나다 보건국 인증지난해 加서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 41% 급증한·캐나다 FTA 관세 철폐 예정···고객사 수출 기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캐나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코스맥스는 업계 최초로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으로부터 화장품 및 일반의약품(OTC) 제조 부문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화장품과 일반의약품(OTC)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데 미국 식품의약청(FDA)보다 심사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맥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캐나다에서 보건국으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화장품, 식품, 의류에 이르기까지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등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어 수출 기대감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를 캐나다의 화장품 시장은 2014년 기준 58억200만 달러(약 6조7700억원)로 매년 5~6%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캐나다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2541만 달러(약 296억원)로 전년 대비 41%나 늘었다.

여기에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017년부터 관세 대부분이 철폐될 예정이기 때문에 한국산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청(FDA) 등록에 이어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 인증까지 받았다”며 “세계적 수준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로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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