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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겨울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카드뉴스] 식중독, 겨울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등록 2016.12.04 08:00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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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열에도 강하고 추위에도 강한 노로바이러스. 만지는 것으로도 전파될 정도로 전염성도 높은 수준인데요. 잘 씻고 잘 소독하면 예방할 수 있으니 위생관리에 힘쓰도록 합시다.

 식중독, 겨울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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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 겨울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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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추운 계절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식중독에 대해 안심하게 되는데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이 되면 오히려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지난 5년간 11월이 되면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올해에도 11월부터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음식으로 인해 감염되기도 하지만 감염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가락과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자칫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의심 환자가 있는 경우 타액이나 손을 통해서도 전염이 될 수 있으므로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을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음식은 85도 이상의 열기로 1분 넘게 익힌 후 섭취해야 합니다. 익히지 않고 먹는 과일, 채소 등은 깨끗한 물로 씻어서 먹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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